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한의약진흥원)은 ‘2022년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의 동충하초 분야에서 포항바이오파크와 협업한 (주)바이오아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은 한의약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하는 한의약 관련 기업과 병원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한의약산업 활성화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4월13일까지 27일간 한약제재분야, 한의의료기기분야, 한의융복합분야, 한약재 활용 신소재 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지원업체를 모집했다. 이에 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하는 한의약 관련 기업과 병원의 지원서를 접수, 지원 분야에 따라 지원업체 기술지원 내용 검토 후 내·외부 지원방식을 결정했다. 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민간부담금을 제외한, 과제당 최대 1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심장 및 심혈관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된 고가의 한약재였는데, 얼마전 당뇨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가 나오면서 당뇨질환 환자들의 케어를 위한 기능성평가와 제약사, 건강기능식품제조사, 한방병원, 한의원에서 상용하기 좋은 제형 개발을 위해 (주)바이오아라와 한의약진흥원이 협력하게 됐다.

(주)바이오아라의 김효정 대표는 “2021년에 한의학산업혁신성장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했던 연구에서 당사가 자체 개발한 동충하초 발효추출물이 당뇨, 항염증, 간기능 개선, 폐손상 보호, 면역력조절 등 5가지 항목에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덕분에 이번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것같다”며, “한의약진흥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응용한 한약제재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시중에 내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년, 2022년 2년에 걸쳐 한의약진흥원 R&D사업에 선정된 (주)바이오아라는 서울시에서 인증한 하이서울인증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동충하초(코디셉트) 기반의 ‘본초위 발효진액’ 완제품 시리즈 판매와 더불어 국내외 제약사 및 건강기능식품제조사, 한방병원, 한의원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